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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본 드라마

왜 내가 신 설교: 히로세 아리스 첫 교사 역할 도전! 어른들을 위한 학교 이야기

by 잡지식 전파사 2025. 3. 12.

   히로세 아리스(広瀬アリス)가 NTV에서 2025년 2분기에 선보이는 새로운 학교 이야기 ‘왜 내가 신 설교?(なんで私が神説教?)의 주연을 맡게 되었습니다. ‘왜 내가 신 설교’는 ‘이웃의 너스에이트(となりのナースエイド)’, ‘입스(イップス)’등으로 유명한 코미디계 각본가 오쿠라(オークラ)씨의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히로세 아리스는 이번 작품이 첫 NTV 드라마 주연이면서 처음으로 맡은 교사 역할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드라마는 학생에게 딱히 애정이 없는 국어 교사가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교사 생활을 하고 싶었으나 어느새 문제아들로 가득한 학교에서 원치 않게 설교를 하게 되는 상황에 빠지는 이야기입니다. 무직 생활에서 탈피하기 위해 어쩌다가 고등학교 교사가 된 주인공 우루미 시즈카(麗美静)가 근무하는 고등학교는 “학생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자.”, “화내지 말고 칭찬하지 말며, 상담도 하지 말자.” 가 모토인 교사들로 가득한 학교입니다. 우루미도 그에 맞춰 어떤 문제도 일으키 않고 교사 생활을 보내려 하였으나 피치 못 할 사정에 휘말려 하고 싶지 않음에도 설교를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컴플라이언스 문제, 학부모들의 과도한 간섭, 본심과 표면상의 모습 등 현실적인 학교의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각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히로세 아리스는 주인공 우루미 시즈카를 맡게 되었습니다. 우루미는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을 어려워하며,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거의 표현하지 않는 인물입니다.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지만 패배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 하는 성격으로 마음 속에는 언제나 뱉지 않는 말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떤 계기로 회사를 그만 두고 무직 생활을 이어가던 중 어머니의 권유로 마지못해 고등학교 국어 교사가 됩니다. 가능한 학생들에게 깊이 관여하지 않으려 하지만, 학생들의 반발에 어쩔 수 없이 마음 속에 감춰두었던 패기있는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히로세는 이번 드라마에 주연으로 발탁됨에 따라 교사 역할을 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12년 전에 12년 전에 ‘35세의 고교생(35歳の高校生)’이란 드라마에서 학생 역할을 한 기억을 떠올리며 어른이 되어 교사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한 새로운 감회를 표현했스니다. 그러면서 담임으로서 학생들에게 보여지는 입장이 되어 약간의 압박을 받는 느낌이지만 동료 선생님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학생 역할을 맡은 배우들에게 많은 에너지를 받기를 희망한다는 기대를 표현했습니다. 또한 이번 드라마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을 그대로 말하기 어려운 시대에 주인공의 필터링되지 않은 말들을 듣고 있으면 상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의 매력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학교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는 새로운 매력을 가진 드라마가 4월부터 시작될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표현하기 어려운 시대’라는 것은 비단 일본 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마음 속에 담아둔 말들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주인공을 어떻게 히로세 아리스가 매력적으로 표현할 지 매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