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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본 영화

내 것이 아닌 잘못: 아베 히로시, 탈주 미스터리 소설 ‘내 것이 아닌 잘못’ 영화화에 주연으로 참여

by 잡지식 전파사 2025. 5. 6.

   2012년 코단샤(講談社) BOX 신인상 Power를 수상하며 데뷔한 작가 아사쿠라 아키나리(浅倉秋成)의 소설 ‘내 것이 아닌 잘못(俺ではない炎上)’이 영화화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극을 이끄는 억울한 누명을 쓴 주인공 야마가타 다이스케(山縣泰介)역으로는 아베 히로시(阿部寛)로 결정되어 또 다른 명연기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소설 ‘내 것이 아닌 잘못’은 평범한 직장인인 주인공 야마가타 다이스케가 갑자기 SNS로 인해서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는 이야기입니다. 현대인의 필수적인 요소이자 많은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SNS를 전면으로 내세운 작품으로 ‘복선의 마술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작가 아사쿠라 아키나리의 작품인 만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특히 SNS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엮여가면서 심플한 이야기는 단순하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원작자인 아사쿠라 아키나리는 이 작품에 대해서 현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비극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된 이야기라며 신체적, 정신적 한계로 몰리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작품에 대한 소개를 했습니다.

   아베 히로시가 연기하는 야마가타 다이스케는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로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SNS로 인해서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게 되는 인물입니다. 아베 히로시는 이 작품의 이야기에서 사회적인 문제가 반영되어 있는 것을 느꼈다면서 SNS 상의 무분멸한 확산과 진실을 확인하지 않은 체 퍼지는 비난들,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의 재구축까지 다양한 요소가 하나의 드라마로 융합되는 이야기라며 작품의 매력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서 가족과 사람간의 연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느끼게 해드리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습니다.

   SNS를 기반으로 흘러가는 이야기가 흥미로운 소설 ‘내 것이 아닌 잘못’이 영화화된다는 소식은 많은 소설을 팬들을 기대하게 하는 중입니다. 워낙 연기가 뛰어난 배우 아베 히로시가 주연을 맡아 극한으로 몰리는 주인공을 훌륭히 표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현대의 큰 사회 문제의 중심에 있는 SNS를 기반으로 한 탈주 미스터리 이야기가 어떻게 완성될 지 기대하겠습니다. 영화 ‘내 것이 아닌 잘못’은 9월 26일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