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만화의 실사 영화 시리즈로 언제나 손 꼽히는 ‘바람의 검심(るろうに剣心)’을 만들어 낸 감독 오오모토 케이시(大友啓史)의 신작이자 츠마부키 사토시(妻夫木聡), 히로세 스즈(広瀬すず), 쿠보타 마사타카(窪田正孝), 나가야마 에이타(永山瑛太)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호화 캐스팅으로 화제의 영화 ‘보물섬(宝島)’이 특별 영상과 키 비쥬얼 3종을 공개했습니다.
영화 ‘보물섬’은 제 160회 나오키상(直木賞)을 수상한 신도 준조(真藤順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1952년 미국 통치하의 오키나와를 무대로 한 이번 작품은 미군에게서 보급품을 빼앗아 어려움에 빠진 주민들에게 나눠주던 ‘센카 아기야(戦果アギヤー)’라고 불리우던 젊은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미군 보급품을 빼내기 위해 들어간 부대에서 어째서인지 미군들에게 쫓기게 되는 세명의 젊은이들, 그리고 그들의 절대적인 리더였던 온(オン)이 갑자기 모습을 감추게 됩니다. 그 날 온이 미군에게서 빼돌렸다는 ‘예상에 없던 전과’란 무엇인지 왜 갑자기 온은 모습을 감추게 된 건지 남은 세명이 추적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게 됩니다. 전설적인 리더 온을 나가야마 에이타가, ‘센카 아기야’의 멤버 구스크(グスク) 역을 츠마부키 사토시가, 야마코(ヤマコ) 역을 히로세 스즈가, 레이(レイ)역을 쿠보타 마사타카가 맡았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영상은 미군의 통치를 알리는 네온사인, 검은 연기를 뿜으며 추락하는 군용기, 전복되어 불타는 차량 등으로 당시 미군이 통치하던 오키나와에서 ‘센카 아기야’에게 급박한 상황이 생겼음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그 뒤로는 불안해 보이는 구스크, 슬픔을 감추지 못 하는 야마코, 흥분한 레이, 그리고 신비로운 느낌의 온의 눈빛이 교차하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감독에 배우들, 그리고 평이 좋은 소설이 원작이라는 점에서 영화 ‘보물섬’은 2025년의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번에 나온 특별 영상 역시 각 배우들이 내뿜는 에너지, 1952년 배경으로 진행되는 긴박한 영화의 분위기가 잘 담겨있습니다. 과연 혼돈의 시대에 자유를 향해 달려나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져있을 지 기대하며 새로운 소식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영화 ‘보물섬’은 2025년 9월 19일에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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